평택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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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법시행기념비
지정번호 : 경기도 유형문화재 40호 (지정일 : 1973. 7. 10)
소 재 지 : 소사동 140-1
대동법은 조선 중기 이후 공물(貢物)을 미곡(米穀)으로 통일하여 바치게 하던 납세제도로서, 임진왜란으로 전국의 토지가 황폐화되어 국가의 수입이 매우 감소된 시기인 1608년(선조 41)에, 영의정 이원익의 건의에 따라 실시하여 1894년(고종 31)까지 계속된 제도이다.
이 기념비는 1659년(효종 10)에 영의정 김육이 충청감사로 있으면서 삼남지방에 대동법을 실시할 때 삼남지방을 통하는 길목에 설치한 것이며, 현 위치에서 남동쪽 약 50m지점에 세웠던 것을 1970년에 현 위치로 이전하였다. 기념비는 구질(龜跌)위에 높이 약 2.1m 폭 75cm 두께 25cm의 대리석의 비신(碑身)이 있고 비신 위에는 좌우(左右) 용이 여의주를 보고 있는 섬세한 운룡문(雲龍文)이 조각된 융수가 있다.
비문에는 “대동법을 설정하여 국민간의 상거래를 보다 원활히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써있는데, 인조 때 문신인 이민구(李敏求)가 지은 것이라 한다.
삼봉집 목판
지정번호 : 경기도 유형문화재 132호 (지정일 : 1988. 5. 7)
소 재 지 : 진위면 은산리 189
고려말 조선초의 정치가이며 학자인 삼봉 정도전(鄭道傳)의 문집인 「삼봉집」의 목판이 정도전 선생 사당에 보관되고 있다. 사당은 1912년 봉화 정씨 문중에서 양성현 성은면 산하리 287번지(현 진위면 은산리 287번지)에 500여 평의 부지를 마련하여 사우를 건립하였다. 그 뒤 1930년 당초의 종가터(진위면 은산리 202번지)에 이축(移築)하였고 1970년 중개축을 하였는데, 사당 5칸 외삼문 3칸, 홍살문 3칸으로 맞배지붕의 한식 골기와를 얹은 사당이다. 사우 명칭은 그의 시호를 따서 문헌사(文憲祠)라 하였고 유종공종(儒宗功宗)이란 현판이 달린 사당 내에는 그의 위패와 영정을 모셨다.
1988년 ‘삼봉집목판고(三峰集木板庫)’를 건립하였는데, 「삼봉집」목판본은 1791년(정조 15) 왕명에 의하여 대구에서 간행되어 오대산 · 정족산 · 태백산 사고 및 홍문관에 수장되어 있었는데, 그 중 태백산사고 소장본 원판을 1912년 옮겨와 보관하고 있는 것이며, 14권 7책의 목판 258매 중 236매가 보관되어 있다.
정도전은 1342년 아버지 정운경, 어머니 영주 우씨, 사이에서 3남 1녀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유학에 정진하여 예악(禮樂)제도, 음양, 병력, 의학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조예가 깊었다. 1392년 이성계를 추대하여 조선 건국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1394년 「조선경국전(朝鮮經國典)」을 집필, 편찬하여 관제 등 모든 제도와 그의 운영방침을 제정, 조선 법제의 근본을 이루었다. 성리학적 이념과 새로운 사회국가를 건설하기 위하여 군사, 외교, 행정, 역사, 성리학 등의 분야에서 폭넓게 활약하였으나, 왕권투쟁으로 인한 제1차 왕자의 난 때 뒤에 태종이 된 이방원에 의하여 1398년 8월 26일 생애를 마감하였다.
팽성읍 객사
지정번호 : 경기도 유형문화재 127호 (지정일 : 1989. 6. 1)
소 재 지 : 팽성읍 객사리 117
조선시대 평택현의 객사인 이 건물은 현종(1659∼1674) 때 크게 중창되었다. 그후 1760년(영조 36)과 1801년(순조 1)에 거듭 중수하였으며, 현재는 대문간채와 본채가 남아 있다.
본채는 전체 9칸 가운데 3칸은 중대청(中大廳)이고 좌 · 우에 동 · 서헌(東 · 西軒)이 각각 3칸씩이다. 중대청은 내부에 왕을 상징하는 전패(殿牌)를 모시고 고을 수령이 한 달에 두 번 배례(拜禮)를 올리던 곳으로, 이는 중앙에서 멀리 있는 지방에서도 왕의 시책을 충실히 시행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하는 기능을 갖는다. 따라서 이곳은 원형 기둥에 초익공(初翼工)을 결구하고 지붕도 동 · 서헌보다 한단 높은 맞배지붕으로 구성하여 건물의 위엄을 강조하고 있다. 동 · 서헌은 외국의 사신이나 중앙의 관리들을 접대, 수행하는 기능을 담당했으며, 이들의 숙소로 사용되었다. 대문간채 중앙 1칸의 지붕에는 용마루 양끝에 용두(龍頭)를 놓아 관청으로서의 위엄을 나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