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쇄록> 발굴, 평택역사 재정립의 새로운 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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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문화원 작성일20-10-21 09:35 조회4,31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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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기(1902~1906년) 오횡묵 평택군수의 정무일기
<총쇄록(叢瑣錄)> 발굴 학술보고회 개최
<총쇄록> 발굴, 평택역사 재정립의 새로운 전기 마련
평택문화원 부설 평택학연구소(소장 박성복)에서는 최근 새롭게 발굴한 대한제국기 평택군수를 지낸 오횡묵의 정무일기와 문집 <총쇄록(叢瑣錄)>을 학계와 언론에 공개하는 자리인 ‘오횡묵 평택군수의 정무일기 <총쇄록> 학술보고회’를 지난 10월 16일(금), 오후 1시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하였다.
이번에 발굴된 <총쇄록>은 대한제국기 평택군수 오횡묵이 경기도와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지에서 수령을 역임하며 관원으로써 정무와 소감을 시문과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총서이다. 이 사료는 오늘날 학계에서 지방행정과 지역사회 연구를 위한 소중한 사료로 활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건축학, 민속학, 교육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활용되고 있다.
학술보고회에서는 허경진 연세대학교 교수가 <총쇄록>에 대해 보고하였다. 주요 보고 내용으로는 ▲오횡묵 기본 정보와 활동 ▲<총쇄록>의 활용 현황 ▲일기에 나타난 평택의 모습 ▲시와 문에서 나타난 평택의 모습 등을 보고하였고, 이후 박성복 평택학연구소장이 사회로 언론과 학계의 질의시간을 가졌다.
<총쇄록>이 번역 된다면 대한제국기 평택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이후 연구작업을 통해 그 실체를 보다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평택의 지역사 연구에서 근대화 속에서 대응하는 지역사회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경진 교수는 학술보고회에서 “오횡묵의 <총쇄록>과 같이 당시의 세세하고 방대한 자료는 좀처럼 찾기 힘든 사례이며, 이러한 자료가 있다는 것은 평택에게 굉장히 큰 축복이다”라고 말하였으며, “이번 학술보고회에서 번역하여 보고한 것은 일부분이지만 많은 역사적 사실을 밝혀 주었으며, <총쇄록> 전부분이 번역된다면 평택역사를 밝혀줄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는 말로 후속 번역과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끝>
※ 사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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